[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무인도의 디바’ 박은빈이 라이벌 배강희와 강렬한 첫 만남을 갖는다.
12일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극본 박혜련, 은열 / 연출 오충환) 6회에서 서목하(박은빈 분)는 가수 은모래(배강희 분)와 마주한다.
15년 전 서목하는 친구 정기호(문우진 분)가 대신 응모해준 오디션 영상으로 윤란주(김효진 분)와 이서준(김주헌 분) 눈에 들었으나 무인도에 갇히는 바람에 약속 장소에 나갈 수 없었다. 어쩌면 서목하의 자리였을지도 모를 RJ엔터 1호 가수 타이틀은 은모래(배강희 분)에게 돌아갔고 그 결과 은모래는 세계적인 톱스타로 거듭났다.
특히 윤란주의 누적 음반 판매량이 2000만 장을 돌파할 경우 RJ엔터 지분의 반을 넘겨야 하는 이서준으로선 어떻게든 그녀의 승승장구를 막아야 하는 상황. 이서준은 시중에 나와 있는 윤란주의 앨범을 전량 회수하는 술수도 모자라 은모래에게 ‘N번째 전성기’ 출연을 제안하며 비장의 카드를 꺼내들었다. 은모래 역시 이를 흔쾌히 수락하면서 ‘제 2의 윤란주’를 꿈꾸던 서목하와 은모래의 정면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엇갈린 운명으로 엮인 서목하와 은모래가 마주하고 있다. 인기와 명예를 동시에 거머쥔 은모래에게선 도도한 톱스타의 오라(Aura)가 느껴지는 한편 서목하 역시 당당한 눈빛으로 맞서고 있다. 특히 서목하는 RJ엔터에서 윤란주의 자리를 밀어낸 은모래에게 좋지 않은 감정을 품고 있어 더더욱 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는 의지가 느껴진다.
보이지 않는 긴장감이 그들 주위를 팽팽하게 둘러싸고 있는 가운데 과연 서목하는 무인도에서 15년 동안 갈고 닦은 내공과 맷집을 활용해 은모래를 이길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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