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OVO 제공 |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에이스 김연경이 4연승의 1등 공신이 됐다.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는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프로배구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의 경기에 3-2(25-23 19-25 19-25 25-22 15-9)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흥국생명은 4연승을 달리며 7승 1패(승점 20점)로 1위를 지켰다.
현대건설은 4승 4패(승점 14점)로 3위에 머물렀다.
김연경이 30점을 기록하며 양 팀 합쳐 최고점을 올렸다. 이번 경기 공격 성공률은 무려 46.4%에 달했다.
모마가 28점으로 활약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흥국생명이 먼저 기세를 올렸다. 주고받는 흐름 속에 모마의 범실과 레이나의 공격으로 흥국생명이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모마와 양효진이 분전했지만 옐레나가 마지막 득점을 올리며 1세트를 챙겼다.
현대건설도 반격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모마와 양효진의 활약으로 5연속 득점을 올리며 일찌감치 리드를 잡았다. 현대건설은 점수 차를 지키며 2세트를 챙겼다.
3세트 역시 현대건설의 흐름이었다. 모마와 양효진의 쌍포가 폭발하며 19-25로 3세트를 따냈다.
흥국생명이 위기에 몰린 4세트 김연경이 해결사로 등장했다. 김연경은 4세트에만 9득점을 폭발시키며 흐름을 뒤집었다. 결정적인 블로킹으로 세트 포인트를 가져왔으며 퀵오픈을 성공시켜 경기를 5세트까지 끌고 갔다.
흐름을 탄 흥국생명은 거침이 없었다. 2-1에서 6연속 득점을 올리며 리드를 잡았다. 현대건설도 추격에 나섰지만 정지윤의 공격이 빗나가며 게임 포인트를 헌납했다. 이주아가 속공으로 마지막 점수를 올리며 경기를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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