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백종원이 새로운 전략을 세웠다.
12일 밤 7시 40분 방송된 tvN ‘장사천재백사장2’에서는 야심차게 가격을 내리고 폭탄 달걀찜 까지 내놓았지만 실망스러운 매출을 기록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도리뱅뱅이 잘 팔리지 않자 결국 백종원은 가격을 내렸다.
가족이 들어와 찜닭, 도리뱅뱅, 등갈비찜, 육전, 폭탄 계람찜을 주문했다. 존박은 이에 “탁월하시다”고 했다.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가족들은 “난 한식을 단 한번도 먹어 본 적이 없다”고 하며 셀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일본 음식은 먹어봤다는 손님은 스시도 좋아한다며 중식, 베트남음식도 다 좋아하지만 한식은 안먹어 봤다고 했다.
실제로 골목 자체가 일식, 중식, 베트남식은 있는데 한식은 없었다. 가족들은 가장 먼저 쌈장 바게트를 맛봤다. 어른들은 쌈장 바게트에 감탄했지만 어린 아이들에게는 매운지 입에 안맞다고 했다.
이어 요리들이 등장했다. 도리뱅뱅은 호불호가 갈릴 것이라 생각했고 아니나 다를까 아이들은 엔초비와 같은 도리뱅뱅 비주얼에 싫다고 했다.
하지만 막상 도리뱅뱅을 먹던 아이들은 엔초비가 싫다고 하더니 “짱 맛있다”며 “더 먹고싶다”고 말했다. 도리뱅뱅 뿐 아니라 찜닭과 닭갈비를 먹은 가족들은 모든 맛에 맛에 감탄했다.
가족들은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지만 식후 디저트나 칵테일 같은게 없었다. 가족들은 “진토닉도 없냐”고 했고 메뉴판에 없는 센 술을 원하는 손님 모습에 이규형은 “내가 한 번 만들어 보겠다”고 했다. 레몬 음료와 탄산수를 넣은 이규형에게 존박은 맛이 너무 센 것 같다고 했다.
두 사람을 바라보던 손님은 “제가 시음해 보겠다”고 하며 마셔보더니 “나음엔 토닉을 사용하라”고 했다. 이규형은 다시 칵테일을 도전해 봤고 반응은 성공적이었다.
우여곡절 끝에 멤버들은 모여 앉아 점심 매출을 확인했다. 하지만 결과를 본 이들은 충격을 받았다. 생각보다 매출이 낮았던 것이다.
백종원은 “불타오른다 저걸 보니까 어제는 굉장히 쉬울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쉽다”고 했다. 이규형은 “일은 두배로 한 것 같은데 순위는 똑같다”고 했다. 이에 백종원은 “그러니까 이게 그렇게 호락호락 하지 않다는 거다”고 했다.
이장우는 “메뉴에 차콜리를 같이 팔자”고 했고 백종원은 “원플러스 원으로 해보자”고 했다. 그리고 백종원은 “달걀찜 영상 재생 수를 좀 늘려야 할 것 같다”고 지시했다. 백종원은 그러면서 디저트에 대해 고민했다.
아울러 백종원은 인터뷰에서 “제가 예전에 늙은 호박을 가지고 옛날에 한정식집을 다”며 “그만큼 제가 안해 본 게 없는데 늙은 호박을 잘 졸여서 내드렸고 호박을 졸여서 아이스크림과 같이 먹으면 맛있다”고 했다.
백종원은 “음식만 가지고 되는게 아니다”며 “보이는 것도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릇이 크면 손님들이 싸다고 느낄 것이다”라며 그릇 크기를 늘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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