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톱모델 한혜진이 새로운 ‘미운 우리 새끼’ 멤버로 합류했다.
1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모델계의 전설 25년 차 톱모델 한혜진의 일상이 공개됐다.
서장훈은 “어머님이 있는데 이런 얘기를 해도 되나”라고 조심스러워했고, 신동엽은 이시언에 “한혜진한테는 소개팅해줄 생각이 없다고”라고 물었다.
이에 이시언은 “혜진이가 너무 좋은 사람이지만 한 두번으로는 파악하기가 어렵고 사실 소개팅이라는 게 볼 건지 말 건지 결정해야 하는데 거기에는 소개팅이 짧다고 생각한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저도 처음에 한 2년 정도 말을 안 했다. 불편해가지고. 2년 정도 높임말을 쓰고 전화번호도 몰랐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시언은 “워낙에 애가 좀 세지 않냐. 좀 다정하게 해주면 안 될까 그게 심장이 내력 앉을 정도로 무서운 거다. 사실 얘기한 적이 있었다. 못 하겠다, 저 친구 때문에. 그런데 어떤 계기로 친해졌는지 모르겠다. 어느 순간에 ‘아 정말 말투만 저런 사람이구나’. 그걸 나중에 알았다”라고 한혜진의 겉바속촉 매력을 전했다.
한혜진의 어머니는 운동 루틴에 몰두한 딸의 영상을 보곤 “안타까울 때가 많다”라면서 “난 눈물 난다”라고 속상해했다.
MC들은 “이게 엄마 입장에서 짠한 거다”, “쉽지 않다. 저렇게 하는 거. 음식도 철저하게 식단을 해야 하고”라며 한혜진 어머니의 마음을 위로했다.
1톤 트럭을 몰고 한혜진이 향한 곳은 부모님댁이었고, 반찬 등 필요한 것들을 챙긴 뒤 또 다른 홍천 하우스로 이동해 관심을 모았다. 한혜진의 어머니는 “지가 지었다”라고 밝혔다. 한혜진은 어머니 몰래 숨겨둔 오토바이를 몰아 ‘미우새’ 면모를 뽐내기도 했다.
생후 530개월 김승수는 중년 박보검 배우 김승수의 집을 찾아가 관심을 모았다. 지난 만남 이후 김종민이 직접 김승수를 위해 소개팅을 잡아왔고, 방송말미 누군가를 기다리며 수트를 차려 입은 김승수의 모습이 비춰져 기대를 모았다. 김승수의 소개팅은 다음주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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