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초롱이’ 고규필이 10년 연인 에이민과 행복한 결혼식을 올렸다.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고규필과 가수 에이민의 결혼식이 열렸다. ‘열혈사제’로 호흡을 맞췄던 배우 김남길이 고규필의 결혼식 사회를 맡고, 어반자카파 조현아가 축가를 불렀다.
김남길은 2019년 ‘열혈사제’ 이후 tvN 여행 여행 ‘시베리아 선발대’ ‘바닷길 선발대’ 등에 고규필과 함꼐해 온 사이다.
조현아 또한 방송으로 고규필과 인연을 맺었다. MBC 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 이탈리아 편을 함께했다. 또 배우 김기두 김기남이 축가를 부르며 고규필 에이민 부부의 축복을 기원했다.
고규필과 에이민은 이날 10년여 열애 끝에 화촉을 밝혔다. 9살 연하 에이민과 무명 시절부터 만나며 이별한 적도 있었다는 고규필은 최근 ‘위대한 가이드’에서 담담히 러브스토리를 털어놓은 바 있다.
고규필은 “오래 만났는데 나는 이별도 많았다”고 회상하면서 “처음 이별한 건 돈이 없으니까. 피하게 된다. 만나면 돈이 들지 않나. 그게 스트레스가 되더라”라고 지난 시간을 돌이켰다.
고규필은 이어 “그러다가 이번에 우연치 않게 내가 찍고 있는 드라마에 OST에 여자친구가 작업을 할 뻔하다가 안 됐다. 그때 (에이민이) 나한테 드라마 내용 등을 물어보고 통화도 하다가 자연스럽게 만난 거다. 그러다가 이제 잘 만나고 있다”고 수줍게 밝혔다.
한편 고규필 소속사 빅보스엔터테인먼트 측은 “고규필은 언제나 늘 곁에서 힘이 돼준 싱어송라이터 에이민과 오랜 연애 끝에 평생을 함께할 든든한 동반자로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언제나 고규필에게 많은 응원과 넘치는 사랑을 보내주시는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소중한 연과 함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할 고규필 씨에게 큰 축하와 격려 부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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