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강도 높은 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한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 모두가 멋있다며 감탄했지만, 어머니의 마음은 달랐다. 그는 모델로서 숙명적으로 관리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 딸에 대한 안타까움으로 눈물을 보였다.
1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한혜진이 직접 설계하고 지은 500평 규모의 홍천 하우스가 공개됐다. 이날 한혜진은 기상 직후 헬스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각종 운동기구로 꽉 찬 운동방에서 하루를 시작했다. 그는 힘들어하면서도 스쿼트로 워밍업을 한 후 상체, 하체, 전신까지 강도 높은 운동 루틴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혜진의 운동하는 모습에 서장훈은 “모델은 체형이 엄청 중요하지 않나. 이미 오래 전부터 습관이 됐을 것”이라며 감탄했다. 절친 이시언 역시 “혜진이도 운동을 좋아하진 않다. 그런데 유지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도 높은 운동이 계속 이어지자 모벤져스는 “자기관리를 하는 모습이 너무 멋있어 보인다”라고 말했으나, 한혜진 모친의 마음은 정반대였다. 그는 눈물을 글썽이며 “나는 눈물 난다. 운동하는 게 마음이 아프다”라고 토로했다.
모친은 “시즌에는 음식을 못 먹고 닭가슴살과 채소만 먹는다. 많이 걱정된다. (시즌 때) 혜진이가 ‘엄마한테 가고 싶은데 못 가’ 이러더라. 왜냐고 물었더니 ‘엄마랑 같이 밥을 먹어줘야 하는데, 내가 먹으면 안 돼서 못 간다’고 했다”라고 말하다 눈물을 흘렸다.
서은혜 에디터 /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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