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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정국의 솔로 앨범 ‘골든'(GOLDEN)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2위로 처음 진입했다.
12일(현지시간) 빌보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골든’은 21만 200장 상당의 판매량을 기록해 2위로 데뷔했다.
이는 앞서 솔로앨범을 낸 방탄소년단의 지민(‘페이스’) 슈가(‘디-데이’) 뷔(‘레이오버’)가 해당 차트에서 거둔 성적과 동일한 기록이다.
‘빌보드 200’은 실물 음반 등 전통적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합산해 앨범 순위를 산정한다. 정국의 ‘골든’ 실물 앨범은 16만 4800장, SEA 2만 9800, TEA 1만 560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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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이 팀으로 ‘빌보드 200’ 1위를 여섯 번이나 올랐지만 정국이 솔로로 해당 차트에서 톱2에 들어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빌보드는 “‘골든’의 판매량은 CD 구매에 의해 주로 뒷받침됐다. CD는 12만 85OO장, 디지털 다운로드 앨범은 3만 6300장으로 집계 됐다”면서 “‘골든’의 앨범 판매량이 이번 차트 집계 기간 중 가장 많이 팔린 앨범으로 기록 됐다”라고 전했다.
‘골든’은 정국의 ‘황금빛 순간’을 모티브로 한 앨범이다. 방탄소년단의 ‘황금 막내’로 시작해 글로벌 팝스타의 위치에 오르기까지 정국의 모든 서사가 담겨져 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t to You)를 포함해 빌보드 차트 ‘핫 100’ 1위를 기록한 ‘세븐'(Seven), 5위를 기록한 ‘3D’ 등 총 11곡이 수록됐다.
앞서 ‘골든’은 10일(현지시간) 영국 오피셜 차트가 공개한 최신 차트에서 앨범 차트 3위로 진입하며 역대 K-팝 솔로 아티스트 음반으로는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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