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코리아가 5세대 프리우스를 다음 달 13일 국내 출시를 앞두고 13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한다.
세계 최초 양산형 하이브리드 차량인 프리우스는 이번에 5세대 모델로 완전 변경됐다. 이전 세대 유니크한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불필요한 캐릭터 라인을 최소화했다.
파워트레인은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로 출시된다. 모두 2.0ℓ 자연 흡기 가솔린 엔진이 적용된다. 기존 1.8ℓ 엔진과 비교해 퍼포먼스와 가속 응답성이 향상됐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PHEV 모델은 이전 세대 대비 에너지 용량이 약 1.5배 늘어난 13.6㎾h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됐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약 64㎞(복합 기준)다.
이 차량은 도요타가 새롭게 도입한 2세대 TNGA(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 플랫폼이 적용됐다. 이전 모델 대비 더 낮아지고 넓어진 저중심 차체 설계가 가능했으며 차체 경량화, 고강성화를 통한 주행 안정성과 핸들링이 향상됐다.
실내 센터패시아에는 12.3인치 터치 디스플레이가, 계기판에는 7인치 풀컬러 TFT가 적용된 멀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가 장착됐다.
강대환 토요타코리아 상무는 “이번에 선보이는 프리우스는 지난 2월 RAV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시작으로 크라운, 하이랜더, 알파드에 이어 올해 출시하는 다섯번째 전동화 모델“이라며 “5세대 프리우스는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강력한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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