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하베스트는 맥주박을 업사이클링한 친환경 식품 ‘타코 쫀드기 프라이즈’를 출시했다.
리하베스트는 OB맥주 맥주박을 활용해 제품에 첨가하는 리너지 가루를 만들었다. 리너지 가루는 일반 밀가루 대비 단백질은 2배, 식이섬유는 20배 많이 함유했다. 리너지 가루를 1㎏ 생산할 때마다 탄소와 물 사용량을 각각 11㎏, 3.7톤 저감하는 효과가 있다. 리하베스트는 ‘혼술’ 문화 확산에 맞춰 타코 쫀드기 프라이즈와 맥주의 맛 궁합에도 초점을 맞췄다.
리하베스트는 아시아 최초로 국제식품업사이클협회(UFA)에 가입하는 등 국내 푸드 업사이클 산업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초 시리즈A 브릿지 투자유치를 마무리하고, 미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민명준 리하베스트 대표는 “푸드업사이클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건강하고 친환경적이면서도 맛있는 제품을 만드는 식품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면서 “더 많은 사람이 푸드업사이클에 관심을 갖도록 제품을 다양화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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