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변북로 구리 방향 반포대교 인근에서 차량이 불에 타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한 목격자가 찍은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울소방재난본부와 용산소방서는 오전 8시 41분쯤 강변북로 구리 방향 반포대교 인근에서 차가 불에 타고 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13일 전했다.
같은 날 JTBC 보도에 따르면 신고는 차주가 직접 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현재 불은 꺼진 상태이다.
화재가 발생하자, 해당 차량에 탑승하고 있던 운전자 등이 대피하면서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차량은 모두 불에 탔다. 이 사고로 인해 현재 일대 교통이 정체되고 있고, 정확한 사고 원인은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와 사고 원인 조사를 위해 강변북로 사고지점 인근의 3, 4차선을 통제하고 있다”며 “안전조치가 끝나는 대로 교통통제를 해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강변북로 화재 소식은 X(옛 트위터)에 퍼지기 시작했다. 한 이용자는 “아내가 보내준 강변북로 화재, 차량 완전 전소됐다. 모두 안전 운전하시길”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영상과 사진을 공유했다.
해당 영상을 보면 불길이 차량을 완전히 뒤덮었으며 검은 연기가 하늘로 치솟고 있다. 이에 인근 차량들은 전소된 차량을 피해 조심히 지나가고 있다.
또 TBS 공식 트위터에는 “강변북로(일산 → 구리) 한남대교 300m 못 간 지점 4차로 차량 화재로 연기가 많이 발생하고 있으니 주의해서 지나시기 바랍니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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