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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이두나!’ 양세종 “순수한 軍 동기들과 생활, 너무 고마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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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에 이어서…

군 생활을 하며 양세종은 한결 더 단단한 사람이 됐다. 그는 “(입대 전에) 무엇이 날 그렇게 불안하게 했는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여유가 좀 생긴거 같아요”라며 “사람들을 대하는 나의 모습이 잘 확립되지 않았던 거 같아요. 지금은 관계성에 대해서 명확하게 구분 짓는 여유가 생긴거 같아요. 군대 가기 전에는 작품을 정말 많이 했어요. 그러다 군대에서 온전히 나에 대해 생각할 시간이 생기니까 제대하고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찾은거 같아요”라고 설명했다.

사진=넷플릭스
사진=넷플릭스

‘이두나!’의 주요 배경은 쉐어하우스다. 군대에서 또래들과 함께 지내던 양세종은 현재 혼자 주거하고 있는 상황. 단체 생활과 혼자 사는 환경 중 어느 쪽이 편하냐는 질문에 양세종은 “제가 군대 동기들한테 너무 고마워요”라고 운을 뎄다.

“다양한 성향을 지닌 사람들이 모인 곳이 군대잖아요. 근데 저희 생활관 동기들, 제 동기들은 참 순순했어요. 어떤 애는 남자답고, 어떤 애는 이기적이기도 하고, 또 온전히 순수한 친구들도 있고. 그런 친구들이랑 생활관을 쓰니깐 너무 행복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둘중에 하나만 꼭 꼽으라고 하면 혼자 살아야겠지만, 생활을 같이 해보니 사람이 중요한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진=넷플릭스
사진=넷플릭스

‘이두나!’ 홍보 과정에서 웹예능 등에도 출연하며 다양한 경험을 한 그는 “‘살롱드립’ 나갔을때 장도연씨가 긴장을 다 풀어주셨어요. 되게 멋있으시더라고요”라며 “근데 보시면 알 거에요. 저는 재미있게 촬영을 하고 왔는데, (예능은) 어려운거 같아요”라고 털어놨다. 

이제 30대에 접어든 양세종에게 배우로서의 목표는 무엇일까. 그는 “제가 신인 시절 인터뷰를 할때 목표를 세워두지 않는다고 말을 했었어요. 사람 일이 어떻게 될지 앞날을 모르잖아요. 그래서 목표보다는 하루하루 주어진 삶에 감사하고, 배역을 맡게 되면 온전히 그 배역으로 잘 살아보자 싶어요. 그러다 보면 또 30대도 흘러가지 않을까요”라고 전했다. 

CP-2023-0137@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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