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언이 “결혼 전 한혜진이 나의 연애를 도와준 적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톱모델 한혜진이 처음 합류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에 특별 MC로는 ‘나 혼자 산다’로 인연을 맺은 절친 이시언이 출연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중 대화 주제는 명품 시계로 흘러갔고. 먼저 배우 김승수의 모친이 자신의 아들이 여자친구에게 명품 시계를 사주려고 고강도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이에 김승수는 “어리고 철없었을 때 그랬던 거”라며 변명에 나섰는데.
이를 듣던 MC 서장훈이 이시언에게 “아내 때문에 그런 적 없냐”고 묻자, 이시언은 “저는 그런 적은 없다”며 “(오히려) 제가 연애할 때 한혜진이 도와준 적은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와이프에게 특정 시계를 너무 선물하고 싶었던 이시언은 마침 한혜진이 동일한 제품을 가지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이에 이시언은 “너 오래 찼으니깐 나한테 팔아라”고 제안, “얼마냐”고 물었더니 한혜진은 “그냥 이거 오빠 와이프 줘”라고 쿨하게 반응했다고.
한혜진으로부터 아내 선물을 받아 전달한 이시언은 “그 명품 시계를 지금도 와이프가 차고 다닌다”며 통 큰 마음씨를 칭찬했다.
이에 신동엽이 “한혜진 씨가 진짜 통이 크다”고 감탄하자 이시언은 “그거 받은 뒤로 제가 부르면 달려가고, 오토바이 구해오라고 하면 구해오고, 멱살도 잡혔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황남경 에디터 / namkyung.hw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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