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산시는 지난 9일 국립세종수목원 대강당에서 열린 ‘2023 정원분야 실습·보육공간 조성사업(정원드림 프로젝트) 시상식에서 오산 원동의 ‘나빌레라 정원’이 대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수목원 정원관리원이 주관하는 정원드림프로젝트는 정원 분야 전공 청년들이 정원작가의 멘토링을 통해 도시 유휴공간에 실습정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우리꽃, 우리식물, 우리정원’을 주제로 개최된 올해 프로젝트에는 오산, 춘천, 대전, 전주, 구미 등 전국 5개 권역에서 25곳의 정원이 조성됐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원동 보행자도로에 조성된 푸실푸실 팀의 ‘나빌레라’가 대상을, 풍경가들 팀의 ‘상생 물둘레’가 우수예비작가상을 각각 받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한편 오산시는 2021년부터 정원드림 프로젝트를 통해 매년 5곳씩 총 15곳의 학생정원을 조성해 왔다. 오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원 조성과 유지 관리를 통해 시민들에게 편안한 녹색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정원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