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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경륜총괄본부, 세계 최초 소형 경주용 친환경 전기모터보트 개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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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t 테스트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가 세계 최초 소형 경주용 전기모터보트 개발에 성공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오랜 기간의 노력 끝에 최근 개발에 성공한 경주용 전기 추진체(모터보트)가 세계최초라는 타이틀을 갖게 됐다”며 “이 같은 성과로 머지않아 전기 추진체를 이용한 경정경주 시행과 배기가스 배출량 Zero(제로)인 탄소중립 실현이 가능하게 됐다”고 자평했다.

이번 전기모터보트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는 지난 2021년 정부 R&D사업의 일환으로 펼쳐졌다. 경정경륜총괄본부는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과 손잡고 공동투자방식으로 개발을 시작했다. 이후 2년여 기간 동안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신개발 사업에 매진해 왔다. 지난달 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주관 결과물의 성능, 시험평가 적정성, 항목별 목표 달성도 등을 점검한 평가에서 최종적으로 개발 성공 판정을 받았다.

개발된 전기모터보트는 핵심소재인 배터리 무게로 인해 전체적인 중량은 다소 증가했다. 그러나 자체적으로 발생하는 소음은 63.0dB로 현재 운영 중인 모터보트 소음 대비 83.3%나 감소하는 성과를 보였다. 또한 고출력, 고내구성, 고방수성을 겸비한 전기 추진기(모터)와 교체형 구조의 고안전성 배터리팩·충전시스템 그리고 탄소섬유 등 복합 신소재를 활용한 선체(보트)를 새롭게 개발했다.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모터, 배터리 등 주요장치의 상태도 실시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내년부터 경정 경주용 모터보트(시험정) 제작과 테스트를 거쳐 2026년부터는 시범 운영과 실제 경정경주에 투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정 개장 이래 지속적인 노력으로 모터의 100% 국산화(2008년)에 성공했다. 이후 지역주민들과의 상생을 위한 저소음 감음형 모터보트를 자체 개발해 현재 경주에 활용하고 있다. 

[사진=경정경륜총괄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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