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광주광역시 북구가 다음 달 2일 광주비엔날레전시관 5관에서 ‘2023 광주 북구청장배 전국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광주 북구청장배 전국 e스포츠 대회는 북구에서 처음 열리는 전국 단위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로 건전한 게임문화를 조성해 e스포츠 문화 활성화와 함께 지역 게임산업 진흥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리그오브레전드(5:5 팀전) △FC온라인(1:1 개인전) 등 2개 종목으로 진행되며 오는 25일 온오프라인 예선전을 거쳐 4강 진출자 선발 후 내달 2일 광주비엔날레전시관 5관에서 준결승·결승전을 열어 전국 아마추어 최강자를 가리게 된다.
상금은 리그오브레전드 300만 원, FC온라인 100만 원 등 총 400만 원으로 종목별 1위부터 3위까지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과 개인에게 수여된다.
또한 결선 대회 날에는 관람객들이 참여해 상품도 받아 갈 수 있는 현장 모바일 게임(카트라이더) 대회와 게임 캐릭터 푸드데코 대회가 진행되고 이외에도 지역 VR·인디 게임업체, 대학 동아리 등이 개발한 게임을 다양하게 체험해 볼 수 있는 홍보 부스도 운영된다.
만 12세 이상 게임에 관심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대회는 오는 22일까지 참가자 모집 접수 중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자는 VSS·GG 플랫폼 또는 대회 웹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대회는 첨단기술 혁신과 함께 놀라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e스포츠의 발전상을 주민들이 현장에서 생생하게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준비했다”고 발혔다.
이어 “e스포츠는 지난 9월에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는 등 최근 스포츠의 또 다른 종목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역 게임산업 저변 확대를 위해 관련기관과 협력 방안을 지속 모색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 2월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후 게임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지역 게임산업 활성화에 관심을 쏟고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