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로운과 조이현이 환상적인 비주얼을 자랑한다.
KBS 2TV 월화드라마 ‘혼례대첩’(극본 하수진, 연출 황승기, 김수진)은 조선 시대 청상부마와 청상과부가 만나 원녀, 광부(조선시대 노처녀와 노총각을 이르는 말) ‘혼례 대작전’을 펼치는 고군분투 중매 코믹 멜로 드라마다.
13일 방송되는 ‘혼례대첩’ 5회에서는 로운과 조이현이 한 편의 명화 같은 환상적인 비주얼을 선사한 ‘선화사 탑돌이’ 장면을 선보인다. 극 중 심정우와 정순덕이 맹박사댁 세 자매와 연분을 맺게 될 광부들을 찾던 중 묘한 분위기를 형성하는 장면. 심정우는 정순덕을 쫓아 선화사의 탑돌이를 시작한다.
이어 심정우와 정순덕은 계속해서 탑을 돌고 있는 청춘남녀들 사이, 시공간이 멈춘 듯한 자태로 서로에게만 눈길을 고정한다.
그런가 하면 로운과 조이현은 ‘선화사 탑돌이’ 장면을 통해 그간 쌓은 찰떡 호흡을 자랑해 훈훈함을 이끌었다. 두 사람은 촬영을 시작하기에 앞서 장난을 치며 촬영장의 에너지를 북돋웠고 갑자기 나타난 벌레를 서로 쫓아주는 등 다정다감한 면모를 발산, 화기애애 분위기를 조성했다.
제작진은 이 장면을 두고 “영롱한 배경 속 인물들의 섬세한 감정변화가 아름답게 담길 장면”이라며 “매번 티격태격하던 두 사람이 일으킬 몽글몽글 차오르는 감정이 갑자기 몰아닥친 추위를 따스하게 녹였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KBS 월화드라마 ‘혼례대첩’ 5회는 11월 13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
사진 제공= KBS ‘혼례대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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