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이 ‘2023년 문화공감방방곡곡 공모사업’에 선정된 발레 ‘천학의 비상’ 공연을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승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13일 군에 따르면 나라발레씨어터의 ‘천학의 비상’은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자연생태계의 보전을 위해 여수 순천만의 천연기념물 흑두루미의 생태적 특징을 재해석한 창작 모던 발레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전통적인 발레의 고정관념을 깬 창작 공연으로, 일반적인 발레 의상이 아닌 얇은 천으로 된 창작 의상을 입고, 서양 예술이라는 인식이 강한 발레에 동양적인 요소를 가미해 동서양의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발레공연이다.
남자 주역 발레리노 윤전일은 국립발레단 및 루마니아 국립오페라발레단 주역 무용수로 활동했으며, 제38회 동아무용콩쿠르 발레 금상 수상, Mnet 댄싱9 시즌 2에서 우승까지 한 국내 발레계의 대표 스타 무용수이다.
김산 군수는 “군민에게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을 제공하기 위해 평소 접하기 어려운 발레공연을 준비했으니 많은 군민이 참여해 즐거운 공연 관람하고 문화예술을 마음껏 만끽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티켓예매는 승달문화예술회관 누리집 및 전화로 할 수 있다. 관람료는 3000원이며 국가유공자와 장애인은 50% 할인된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무안군, 나라발레씨어터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23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으로 추진된다.
무안=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오환주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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