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코너 선보여
“3년 만에 긴 방학을 마치고 돌아왔다”
지난 12일 오후 KBS2 예능 ‘개그콘서트’ 1,051회가 전파를 탔다.
먼저 코너의 포문을 연 것은 다름 아닌 ‘2023 봉숭아학당’이였다. 봉숭아학당 선생님으로 등장한 김원효는 “3년 만에 긴 방학을 마치고 돌아왔다”며 활기찬 인사를 건넸다.
이 코너에는 남매 듀오 악뮤를 패러디한 ‘급동 뮤지션’, 인터넷 방송을 배운 90세 김덕배 할아버지, 플러팅 ‘성공률 100%’의 백 프로 등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금쪽 유치원’, ‘니퉁의 인간극장’, ‘진상 조련사’, ‘우리 둘의 블루스’ 등 다양한 코너들이 줄지어 등장했다.
저출생 시대 귀한 ‘금쪽이’들이 다니는 ‘금쪽 유치원’에서는 기쁨이와 사랑이의 캐릭터 쇼가 웃음을 자아냈고, 유튜브 채널 ‘폭씨네’의 인기 캐릭터 니퉁을 ‘개콘’에 소환한 ‘니퉁의 인간극장’에서는 김지영이 필리핀 며느리 니퉁을 능청스럽게 연기했다.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를 패러디한 ‘우리 둘의 블루스’에는 개그 아이돌 코쿤의 활약이 돋보였다. 더불어 만나기만 하면 드라마를 찍는 전재민과 강주원의 능청미가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신인 걸그룹 바니바니를 소개하는 바니바니 코너에는 개그우먼 김혜선이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김혜선의 남편 스테판이 팬클럽 일원으로 등장해 객석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한편 ‘개그콘서트’는 오는 19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김현숙 MK스포츠 기자(esther17@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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