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맏형’ 최경주가 시니어투어 시즌 최종전에서 ‘톱 10’에 올랐다.
그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챔피언스 찰스 슈와브컵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공동 8위(13언더파 171타)에 올랐다. 이번 시즌 6번째 ‘톱 10’에 입상해 상금랭킹 16위(119만7209달러)다. 최경주는 2020년 PGA투어 챔피언스에 데뷔해 64개 대회에서 1승, 준우승 4회, 3위 3회 등을 차지했다. 상금도 벌써 300만 달러를 훌쩍 넘었다.
스티븐 알커(뉴질랜드)가 1언더파를 보태 우승(18언더파 266타)을 거뒀다. 대회 2연패에 성공하며 시즌 2승째이자 통산 7승째다. 어니 엘스(남아공)와 스티븐 에임스(캐나다) 공동 2위(17언더파 267타), 비제이 싱(피지)과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 통차이 자이디(태국) 공동 4위(14언더파 270타), ‘시니어투어 최강자’ 베른하르트 랑거(독일) 등이 공동 8위다. 양용은 공동 12위(12언더파 272타), 위창수는 26위(2언더파 282타)로 대회를 마쳤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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