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의 29년만 통합 우승에 1승 만을 남겨놓은만큼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한국시리즈 5차전도 매진 사례를 이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3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T와 NC의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5차전 티켓 2만3570장이 오후 1시 52분을 기준으로 모두 팔렸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한국시리즈는 5경기 연속 만원 관중이다.
LG와 KT는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매우 치열하게 맞붙다가 3차전부터 LG가 흐름을 탔다. 지난 1차전에서는 KT가 기선제압에 성공했지만, 2차전에서 LG 박동원이 역전 홈런을 터뜨리며 역전승으로 시리즈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3차전은 더 드라마같은 경기가 펼쳐졌다. 정말 끝날 때까지 모르는 경기였다. 난타전이 펼쳐졌다. 8회말 박병호가 역전 스리런으로 승기를 잡는 듯 하더니 9회 1아웃을 남겨놓고 오지환이 다시 경기를 뒤집는 홈런을 때려 8-7로 승리했다.
이렇게 3차전까지 1점차 접전이 펼쳐졌지만 4차전에서는 기세가 확 기울었다. 오지환의 역대 두 번째 한국시리즈 3경기 연속 홈런, 8타자 연속 안타 등 장단 17안타를 폭발시키며 LG가 15-4 대승을 거뒀다. 이렇게 LG는 우승에 단 1승만을 남겨뒀고, 우승 확률은 93%까지 올라갔다.
어쩌면 오늘 경기로 한국시리즈가 막을 내릴수도 있는 가운데 한국시리즈는 5경기 연속 매진 사례를 이뤘다. 이번 포스트시즌 누적 26만1498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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