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해보험이 3분기 누적 순이익 2537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6.1% 감소한 수치다.
누적 매출액은 4조2260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3269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2.2%, 27.2% 감소했다.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681억원과 513억원으로 각각 59.6%, 60% 감소했다. 매출액은 12.8% 감소한 1조3723억원이었다.
회사 측은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계리적 가정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3분기에 일시에 반영해 손익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CSM(계약서비스마진)은 전진법 적용에도 불구하고 3분기 장기신계약 매출 증가로 잔액이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전진법은 회계상 변경 효과를 당해년도 및 그 이후 기간의 손익으로 전액 인식한다.
한화손보의 3분기 장기보험 매출액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1조2610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출시한 신상품인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 등 장기보장성보험 신규 매출이 전년 대비 60% 증가한 181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화손보는 안정적인 재무구조 기반 순자산 증가로 3분기 말 기준 신지급여력비율(K-ICS) 전분기(260.9%) 대비 10%포인트 상승한 270%(경과조치 후)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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