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록 서울 노원구청장은 13일 오후 2시 롯데백화점 노원점 앞 광장에서 열린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노원구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제막식은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의 시작을 알리고, ‘선행은 연못에 던진 돌과 같아서 사방의 물결처럼 퍼진다’는 문구처럼 따뜻한 겨울나기 관계자(기부자)가 모여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에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나눔과 기부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랑의 온도탑은 가로 1.5m, 세로 4.65m 크기의 LED 전광판으로 모금 목표액의 1%(3000만원)에 도달할 때마다 1도(℃)씩 올라간다. 모금 기간은 내년 2월 14일까지이며 사업 목표액은 장기적인 경기 침체에 따라 전년도 모금액 수준으로 목표액을 설정해 약 32억 원이다.
이날 행사에는 오승록 구청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구의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1호 기부 전달식, 홍보대사 위촉장 수여, 사랑의 온도탑 제막 순으로 진행되었고 특히 노원구가 제10회 사랑의열매 대상 ‘희망장’을 수상하게 되어 의미가 있었다.
사랑의열매 대상은 나눔문화 확산과 사랑의열매 발전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에 대한 시상이다. 기부(기부문화 활성화에 관한 공헌 등), 시민참여(사랑의열매 모금 및 지원사업 등에 관한 공헌 등), 봉사(나눔봉사단원으로 활동하며 기여 등) 부문에서 공헌장, 행복장, 나눔장, 희망장을 수여한다.
오승록 구청장은 “경기침체로 인한 어려움 가운데에도 이웃을 생각하는 노원구민들의 동참 덕분에 매년 성금 모금액이 목표액을 훨씬 넘어설 수 있었다”며 “올해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가 전달될 수 있도록 많은 구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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