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검출되면 그게 더 이상”…단독 인터뷰서 의혹 단호 부인 [뉴스리뷰] [앵커]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가수 지드래곤, 권지용씨가 자신을 둘러싼 여러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했습니다. 권씨는 연합뉴스TV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마약 관련 혐의에 대해 전면 부인했습니다. 한웅희 기자입니다.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최근 경찰에 자진출석한 권지용씨. 간이 시약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권씨는 연합뉴스TV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국과수 정밀검사 결과를 확신했습니다. <지드래곤(권지용) / 가수> “마약을 투약한 적도 누군가와 주고 받은 적 또한 없기 때문에 몸에서 마약 성분이 검출된다면 그게 더 이상하겠죠.” 경찰 수사의 발단이 된 것으로 알려진 강남 유흥업소 여실장의 진술과 관련해서는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지드래곤(권지용) / 가수> “(언론을 통해) 제가 알기로는 마약 전과가 있는 사람이라서 진술에 신빙성이 있는지 저 또한 의구심이 많이 드는 입장입니다.” SNS 등에서 확산된 특정 몸짓과 말투에 대해서는 오랜 연예계 생활에서 생긴 강박관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드래곤(권지용) / 가수> “아무래도 춤을 오래 추다 보니 일반적인 분들보다는 몸이 좀 많이 유연한 편이에요. 투 또한 어느 순간부터 제가 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와전될 수도 그리고 영향이 생기면서부터 조심스러워지게 되더라고요.” 권씨는 최근 불거진 제모 논란과 관련해서는 평소에도 해왔다며 입건 후 제모를 한 사실이 없다며 수사와의 연관성을 부인했습니다. <지드래곤(권지용) / 가수> “비춰지는 모습만을 갖고 이렇다 저렇다 판단을 하시는 것 자체가 당연히 연예인으로서는 감내해야 될 부분이지만 이번 마약 사건과 관련해 연루되는 점에 대해서 솔직히 속상하죠.” 한편, 경찰은 배우 이선균씨와 지드래곤의 마약 투약 혐의 수사를 명확한 증거없이 무리하게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다소 무리한 판단”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경찰청 관계자는 “마약범죄 수사는 국과수 감정 결과 뿐 아니라 관련자 진술, 포렌식 자료 등을 종합해 혐의 유무를 판단한다”며 “현재까지 음성이 나왔다고해 무리한 수사라고 하는 것은 다소 무리한 판단”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명확한 물증 없이 수사에 착수한 건 맞다”며 “내사 단계에 해당 사실이 알려져 수사가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적법한 절차에 따라 계속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한웅희입니다. (hlight@yna.co.kr) #지드래곤_권지용 #마약 #제모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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