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방송인 서정희(61)가 유방암 투병의 아픔을 겪고 새출발에 나선다.
13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서정희는 6세 연하의 건축사 사무소 대표 A씨와 재혼을 전제로 열애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두 사람은 함께 건축 중인 교회 완공에 맞춰 재혼을 준비하고 있다.
A씨는 미국 국적의 교포로, 6세 연하다. 두 사람은 지인으로 알고 지내다 건축, 디자인, 종료라는 공통 관심사로 가까워져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 모두 독실한 기독교 신도로 종교 생활을 함께하고 있고, 서정희가 사내 이사로 건축 사무소에 이름을 올려 공동 대표로 건축 사무소도 동반 운영 중이다. 사실상 부부나 다름 없는 생활이라고 볼 수 있다.
서정희는 지난해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고 유방 절제 수술을 받는 등 고통의 시간을 보냈다. A씨는 그런 서정희의 곁을 지키며 정성껏 보살피고 간병에 힘썼다. 서정희는 A씨의 지극정성 노력으로 병마를 이겨내는 중이며, 서정희의 딸인 서동주 역시 두 사람의 사이를 적극 응원하며 한 가족으로 지내고 있다는 후문이다.
서정희는 2020년 SBS Plus 예능 프로그램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 출연해 ‘잘생긴 연하남’을 이상형으로 꼽은 바 있다. 당시 그는 “얼굴만 본다. 잘생기면 된다”라며 “연상보다는 연하가 좋다. 10세 연하까지 커버 가능하다”라고 밝혔는데, 자신의 이상형대로 ‘훈남 연하남’을 만나 재혼에 골인하게 됐다.
이듬해 방송된 JTBC ‘사연 있는 쌀롱하우스’에서는 건축, 인테리어 코드가 맞는 사람이라고 보다 구체적인 이상형을 밝히기도 했다. A씨와 딱 맞는 조건으로 눈길을 끈다.
서정희는 “이혼의 자리가 내겐 큰 상처로 남아있지만 저도 새로운 사랑이 온다면 찾아야 하지 않겠나. 그런 아름다운 사랑을 겪어보지 못했으니까 당연히 해보고 싶은 생각이 있다”라고 새로운 사랑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이어 “전 건축과 인테리어를 좋아한다. 그래서 문화적인 코드가 맞으면 좋겠다. 문화적인 코드가 충돌하면 어떤 사람도 사랑할 수 없을 것 같다”라며 “연하는 10살 아래까지 커버가 가능할 것 같다”라고 했다.
서정희는 1982년 고(故) 서세원과 결혼했고, 2015년 이혼했다. 최근에는 방송인이자 사업가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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