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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여성기업을 위해 누적 3조3000억원 규모의 전용 특별보증을 지원하고, 모태펀드 출자를 통해 2160억원의 여성벤처기업 전용 펀드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여성벤처협회는 13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2023 여성벤처주간 개막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올해로 네 번째인 여성벤처 주간행사는 우수 기업을 발굴하고 시상하여 여성벤처기업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성과발표회와, 혁신성장포럼, 정책간담회, 스타트업 브릿지 네트워킹 등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 여성벤처 주간행사에는 열교환기 및 자동차 배터리 가스켓을 생산·수출하는 바이저의 송미란 대표에게 대통령 표창이 수여됐다.
올해 개막식에는 여성기업인과 여학생 등 20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2007년 전체 벤처기업의 3.6%였던 여성벤처기업이 2023년 11.9%까지 증가한 것에 의미를 부여하며 이러한 상승세를 이어가자고 결의를 다졌다. 이어서 정책간담회 및 혁신성장포럼 등에서는
컬리와 에잇퍼센트 등 혁신형 여성기업을 탄생시키기 위한 규제 개선방안과 정책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축사에서 “대기업·남성 중심의 성장에 더해 중소·벤처기업과 여성이라는 새로운 성장엔진을 가동해야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경제의 미래가 있다”며 “프랑스의 윌라, 미국의 우먼즈 스타트업 랩을 벤치마킹한 여성벤처 전용 민간 액셀러레이터를 육성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잠재력을 갖춘 여성 유니콘 기업을 배출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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