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이달 15일 성수문화예술마당으로 탈바꿈하고 열린 문화공간으로 새 출발을 알린 옛 삼표레미콘 부지에 총 239면의 임시 공영주차장 운영을 개시한다.
15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가는 ‘성수문화예술마당 임시 공영주차장’은 1만381㎡의 면적에 총 239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다. 해당 부지를 둘러싼 도로는 차량 통행이 잦은 만큼 입차로 2개와 출차로 3개를 갖추어 주차장 진·출입 편의도 제고했다.
주차장 이용요금은 5분에 150원(1시간 1800원)으로 공연 관람객뿐 아니라 누구든지 시간 주차를 이용할 수 있으며, 부지 개발 착공 전까지 향후 약 2년간 임시로 운영될 예정이다.
성동구는 성수문화예술마당에 임시 공영주차장을 조성함으로써 방문객들의 주차 편의를 높여 문화관광산업에 기여할 뿐 아니라 서울숲 인근 불법 주정차 문제 방지 및 지역 상권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수문화예술마당 임시 공영주차장은 성동구 내 공영주차장 중 2번째로 큰 규모”라며 “삼표부지에 함께 둥지를 튼 공연장 부지, 잔디마당과 더불어 많은 사람이 애용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 민관 협력의 대표 사례로써 지역사회의 상생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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