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국 [빅히트뮤직 제공] |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신곡이 미국 빌보드 ‘핫 100’ 5위에 안착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가 공개한 최신 차트(18일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정국이 지난 3일 발매한 첫 솔로 앨범 ‘골든(GOLDEN)’의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t to You)’가 ‘핫100’ 5위에 올랐다.
정국의 ‘스탠딩 넥스트 투 유’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크루얼 서머(Cruel Summer)’, 도자 캣의 ‘페인트 더 타운 레드(Paint the Town Red)’, 테일러 스위프트의 ‘이즈 잇 오버 나우?(Is It Over Now?)’, 시자(SZA)의 ‘스누즈(Snooze)’에 이어 5위에 랭크됐다.
빌보드 ‘핫 100’ 차트는 피지컬 싱글과 디지털 음원 판매량, 스트리밍 수치, 라디오 에어플레이 수치, 유튜브 조회수 등을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스탠딩 넥스트 투 유’는 실물·디지털 음원 판매량 점수에서 9만9000점을 얻었고, 스트리밍 1060만 회, 라디오 청취자 40만 명 등을 기록했다.
빌보드는 “정국의 세 번째 솔로 톱10 기록”이라며 “이 곡은 디지털 송 세일즈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소개했다.
정국은 앞서 지난 7월과 9월에 각각 발매한 첫 공식 솔로 싱글 ‘세븐(Seven)(feat. Latto)’으로 1위에 올랐고, 두 번째 솔로 싱글 ‘3D(feat. Jack Harlow)’로 5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 정국 [빅히트뮤직 제공] |
‘스탠딩 넥스트 투 유’는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와 지역의 스트리밍과 판매량을 집계해 순위기를 매기는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에선 1위로 데뷔했다. ‘세븐’과 ‘3D’에 이어 두 차트 세 번째 정상이다.
‘스탠딩 넥스트 투 유’까지 ‘핫 100’ 5위에 오르며 정국은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음악의 순위를 매기는 이 차트에서 K-팝 솔로 가수 최다곡 진입 기록을 세웠다.
정국은 미국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 찰리 푸스와 발표한 ‘레프트 앤드 라이트’(22위), 방탄소년단 다른 멤버 슈가가 프로듀싱한 하이브 오리지널 스토리 ‘세븐페이츠: 착호(7FATES: CHAKHO)’ OST ‘스테이 얼라이브(Stay Alive)’(Prod. SUGA of BTS)(95위), 호주 래퍼 더 키드 라로이(The Kid LAROI)·영국 래퍼 센트럴 시(Central Cee)와 협업한 ‘투 머치(TOO MUCH)’(44위) 등 총 여섯 곡을 ‘핫100’에 올렸다.
뿐만 아니라 정국은 이 곡이 수록된 앨범 ‘골든’으로 이번주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2위에 올랐다. 이 앨범은 21만200장 상당의 판매량으로 발매 첫 주 미국에서 K-팝 솔로 가수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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