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전국적으로 맨발걷기(어싱) 열풍이 부는 가운데 구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주요 공원 두 곳에 맨발황토길을 차례로 조성했다.
현재 개방된 두 곳은 ▲상도공원(상도동 533-3) 유아숲체험장 ▲대방공원(대방동 520) 내 산책로이며, 각각 80m 와 90m 길이로 조성됐다. 또, 이달 말 ▲현충공원(유아숲체험장)도 추가 조성이 완료될 예정이다.
황톳길은 원지반 위에 황토를 포설하는 방식으로 조성,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세족장 및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함께 설치했다.
깨끗하고 쾌적한 황톳길이 유지될 수 있도록 일 2회 낙엽 청소를 시행, 황토 유실 등 발생 시 수시 보충한다.
아울러, 구는 내년 상반기까지 ▲동작반려견공원 ▲노들나루공원 등 기존 산책로와 연계한 맨발 황톳길을 6곳 이상 추가 조성한다. 구민 누구나 집 앞 공원에서 맨발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구민의 건강과 힐링을 책임지는 맨발산책로를 관내 공원 곳곳에 추가 조성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각종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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