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14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이하 YG엔터)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M.PERFORM)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9만원에서 6만7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YG엔터의 올 3분기 매출액은 1440억원, 영업이익은 21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5.6%, 36.5% 개선됐다. 음반 판매량 부진에도 불구하고 블랙핑크 투어 효과로 공연 모객수가 62만명을 기록하는 등 성장했기 때문이다.
YG엔터 4분기 음반 판매량은 60만장, 공연 모객수는 11만명으로 시장 평균을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 음반의 경우 블랙핑크와 트레져, 11월 데뷔가 확정된 베이비몬스터 앨범이 반영된 수치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하향조정은) 2024년 실적 전망치에 블랙핑크 활동량 감소를 반영한 점에 기인한다”며 “베이비몬스터 데뷔로 인한 단기 반등 가능성 외 YG엔터가 현시점에서 갖는 투자매력은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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