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정비 네트워크 블루핸즈 가운데 전기차를 정비받을 수 있는 곳이 1000여곳으로 늘었다고 14일 밝혔다. 블루핸즈는 가맹 방식의 현대차 사후관리 네트워크로 전국에 1200여곳이 있다. 지난해까지 전기차 정비를 받을 수 있는 곳은 514곳이었는데 1년여 만에 두 배가량 증가했다.
전기차 정비는 고전압 배터리와 차량 무게 때문에 따로 장비·설비가 필요하다. 전기차 정비가 가능한 블루핸즈에는 전용 정비작업장이 구축돼 있다. 작업자 안전을 위해 절연복과 절연매트 등 안전 장비와 특수공구를 갖췄다.
전기차 정비 기술인증제인 현대 전동차 마스터 인증 프로그램을 수료한 엔지니어가 적어도 한 명 이상 있다. 현대차는 전기차 정비가 되는 블루핸즈는 1000곳 이상으로 유지하는 한편 정비기술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수소차 정비가 가능한 블루핸즈는 115곳으로 수소 강제 배출 어댑터 등 전용 장비를 갖췄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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