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커머스 스타트업 그레이스케일이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와
디지털대성에서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2021년 9월 설립된 그레이스케일은 시니어 커머스 플랫폼 ‘그레이몰’을 운영하고 있다. 시니어 정보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시니어 소비를 온라인화한 복지용구 온라인몰이다.
그레이몰은 사용자 정보에 따라 노인장기요양보험 인정 자격에 따른 가격정보를 자동으로 제공해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복지용구 구매 한도, 요양등급 별 본인부담금 안내, 내구연한 등 구입한 복지용구 관련 정보를 확인하고 사용자 별로 관리할 수 있도록 소비자 중심의 온라인 구매환경을 적용했다.
지난 4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사업에도 선정돼 ‘돌봄이 필요한 시니어와 보호자를 위한 큐레이팅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곧 큐레이팅 시스템을 통해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사용자들과 유사도 판단을 통하여 개인별 제품과 정보 콘텐츠를 자동으로 추천하게 된다. 2024년엔 자체 시니어 용품 브랜드 생산과 고령친화상품 등록 및 복지용구 등록도 준비하고 있다.
박제현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시니어들을 위한 간병·의료 서비스와 달리 커머스시장은 아직 블루오션 시장”이라며 “그레이몰이 주 보호자인 자녀들을 위한 게이트웨이의 역할을 담당하며 필요한 제품과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시니어 케어 온라인 플랫폼 선두주자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준호 그레이스케일 대표는 “요즘 같은 어려운 시기에 좋은 투자파트너를 만나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시장 선점을 위한 속도를 올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유기적으로 잘 결합해 시니어와 가족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전문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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