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5일 부산서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정부혁신 방향 공유·우수사례 발표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행정안전부는 14일 산림청과 정부대전청사에서 ‘제26회 혁신릴레이’를 공동 개최하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산불·산사태에 대응한 우수사례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혁신릴레이는 공직 내 혁신문화를 확산하고자 2019년부터 각 기관이 행안부와 이어가기 방식으로 진행해왔다.
이날 혁신릴레이 주인공인 산림청은 ‘뜨거운 지구, 산림재난 대응을 통한 안전한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산불·산사태 발생 최소화를 위한 산림청의 선제적 대응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예측 시스템을 고도화해 산사태 예보를 기존 24시간에서 48시간 이내로 확대함으로써 주민대피 시간을 확보하거나 범정부 차원의 ‘디지털 사면통합 산사태 정보시스템’ 구축을 추진해 산사태 발생에 대비한 노력이 소개됐다.
이어 산림청 조직문화를 주제로 연 자리에서는 업무 인수인계 문화 정착을 위한 훈령을 제정하고, ‘알쓸공잡(알아두면 쓸모 있는 공직개선 잡학사전)’ 등을 제작해 신규 직원의 업무 적응을 도운 사례도 발표됐다.
아울러 산림청장을 비롯한 산림청 소속 기관장들이 산림청 혁신 모임인 ‘쾌지나 청청’과 함께 진행했던 ‘조직문화 혁신 약속 캠페인’, 산림청이 타 기관과 교류·협력하며 조직문화 혁신성과를 범정부적으로 확산한 일 등도 공유됐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산림재난 대응은 범부처 협업이 매우 중요한데, 혁신릴레이를 통해 다양한 생각을 함께 공유하게 돼 뜻깊었다”며 “더욱 깊이 있는 혁신을 위해 조직문화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행안부는 23∼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윤석열 정부의 우수 정부혁신 성과를 알리는 ‘2023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를 개최한다.
행안부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공동 개최하는 박람회에는 중앙행정기관·지자체·공공기관·민간기업 등 총 99개 기관이 참여해 향후 정부혁신 방향을 공유하고 우수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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