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MBC 아나운서 김대호(39)가 인생 첫 탕후루에 격한 반응을 보였다.
지난 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좋댓구요 스튜디오’의 웹예능 ‘풍자愛술’에서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풍자(본명 윤보미·35)와 김대호가 만났다.
풍자는 김대호에게 “나온다고 했을 때 ‘왜?’ 생각했다. 위험하지 않냐”라며 아나운서의 ‘술방’ 출연을 걱정했지만, 김대호는 “제가 이상한 짓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이런저런 이야기하고 사람 만나는 거잖냐”라고 답했다.
“일주일에 술 얼마나 마시냐”란 풍자의 물음에 “매일 마시는 줄 아는데 한 번 마신다”고 한 김대호는 “근데 폭음을 한다. 그냥 인사불성 될 때까지 술을 먹는다”며 “대신 주사는 없고 잔다”고 고백했다.
김대호는 풍자가 “탕후루에 빠진 적 있다”고 하자 “탕후루 한 번도 안 먹어봤다”고 터놨다.
풍자는 이 한 마디에 각종 탕후루를 주문했고, 김대호는 귤에 이어 풍자가 “제일 맛있다”고 단언한 블랙사파이어 탕후루를 맛봤다. “솔직히 어떻냐”라며 궁금해하는 풍자에게 김대호는 “나는 XX 맛있다. 그냥 XX 맛있다. 너무 맛있는데?”라고 반응해 폭소를 유발했다.
제작진은 “괜찮아요?”라며 당황해하는 풍자의 모습에 ‘걱정되는 아나운서 이미지’란 자막을 덧달기도 했다.
시청자들은 “험한 말 쓰는 김대호 진짜 보고 싶었는데 ‘풍자愛술’에서 보네”, “김대호 선 지키면서 왔다갔다 하는거 너무 귀엽다”, “아나운서가 욕하는 거 처음 본다”라고 반응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