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문화예술재단은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김중업의 근현대 건축이야기Ⅲ’을 다음달 2일까지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2023 경기도 박물관·미술관 지원사업’으로 김중업건축박물관에서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우리나라의 건축 문화재에 관해 교육한다.
프로그램은 ‘함께 지켜요! 우리의 건축문화재’를 주제로 건축가 진로 탐색을 비롯해 건축 스티커 컬러링, 건축 모형 제작 등 실기 중심으로 진행되며, 초등 고학년(4-6학년)과 중학생(1-3학년)을 구분해 진행한다.
김중업 건축가의 작품 중 건축문화재로 등록되거나 리모델링되어 보존되고 있는 부산대학교 본관, 사직동 박시우 주택, 삼일빌딩 등을 중심으로 살펴보며 건축문화재의 가치와 활용에 대해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 실제 주한 프랑스대사관 대사집무실을 축소한 건축 모형 키트를 통해 새롭게 복원된 김중업 파빌리온을 만들어보는 실습도 진행된다.
교육은 12월 2일까지 매주 토요일 10시부터 12시까지 초등부 교육이,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중등부 교육이 김중업건축박물관 교육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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