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78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조6919억원으로 11.5% 줄었다.
3분기만 놓고 보면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21.1% 증가한 2894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15.4% 증가한 3963억원이었다.
현대해상은 “전 분기보다 장기보험 예실차(기초가정에 따른 예정금액과 실제 발생금액의 차이) 손익이 개선되고, 일반·자동차보험의 보험수익이 견조했다”고 설명했다.
더 들여다보면 현대해상은 장기보험에서 보험계약마진(CSM) 상각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25.5% 증가, 성장세를 유지했다. 예실차 손해액은 전분기 대비 465억 줄어 적자 폭이 축소했다.
일반보험에서는 계절적 요인에 의한 기저효과(작년 9월 태풍 힌남노 발생)로 전년 동기 대비 64.4% 개선된 보험 손익을 기록했고, 자동차보험 역시 전년 대비 자연재해 피해가 감소한 영향으로 76.2% 개선된 손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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