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클린스만호가 64년 만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을 이루면 선수 1명당 5천만원의 격려금이 지급된다.
대한축구협회는 14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이사회를 열고 내년 1∼2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을 포함한 주요 국제대회 포상금 지급액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대표팀은 이번 아시안컵에서 1960년 서울에서 열린 제2회 대회 이후 64년 만의 우승을 정조준한다.
우승 시 클린스만 감독을 비롯한 대표팀 코치진은 부임 당시 체결한 계약 조건에 따라 별도로 격려금을 받는다.
한편, 지난 9∼10월에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우승을 이룬 황선홍호 선수 22명에게는 2천만원씩의 격려금이 지급된다.
직전 대회인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김학범호 선수들은 1천500만원씩을 받았다.
지난 7∼8월 개최된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 출전한 여자 국가대표 선수들이 받는 격려금도 국제축구연맹(FIFA)의 상금 배분 공약에 따라 1인당 3만 달러(약 3천900만원)로 이날 확정됐다.
pual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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