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신세계건설이 재무안정성 강화를 위해 신세계영랑호리조트를 흡수 합병하기로 했다.
신세계건설은 이사회를 통해 흡수 합병을 결의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존속회사는 신세계건설이고 신세계영랑호리조트는 소멸하는 방식이다. 신세계건설 측은 이번 결정으로 약 650억원 규모 자본이 확충돼, 기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합병법인과 피합병법인의 최대 주주인 이마트는 현재 신세계건설 지분 42.7%, 신세계영랑호리조트 지분 100%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합병이 완료되면 이마트의 신세계건설 지분은 42.7%에서 70.46%로 높아진다. 합병 승인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는 다음 달 22일 열리며, 합병기일은 내년 1월 25일이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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