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의 친누나 권다미 씨가 동생 지드래곤에 대한 응원을 호소했습니다. 권다미 씨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드래곤 가디언스 오브 데이지’라는 해시태그로 응원 행렬을 독려했습니다.
데이지는 지드래곤이 론칭한 패션 브랜드의 상징물로, 팬들 사이에서 지드래곤을 은유하는 뜻으로도 사용됩니다.
지드래곤은 현재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된 상태입니다. 그는 변호인을 선임하여 모든 혐의를 부인했으며, 경찰에 자진 출석하여 간이 마약 시약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권다미 씨는 지난 10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동생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진짜 참다 참다 XX. 어지간히 해라. 진짜 XXXX. 아주 소설을 쓰네 XXX“라며 불편함을 내비치며, 지드래곤의 노래 ‘가십 맨’을 게시물에 삽입했습니다.
지드래곤 “당연히 음성, 마약 사건과 관련해 연루되는 점 속상해…”
한편, 지드래곤은 최근 연합뉴스TV ‘뉴스프라임’의 인터뷰에서 마약 투약 혐의를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그는 정밀검사 결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당연히 음성이 나와야겠죠“며 “마약을 투약한 적도 누군가에게 주고받은 적도 없기 때문에 사실 몸에서 만약 성분이 검출되면 그게 더 이상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6살 때부터 아역 생활을 시작했고 올해로 30년 동안 연예계 생활을 했다. 아무래도 춤을 오래 추다 보니 일반적인 분들보다 몸이 많이 유연한 편“이라며 “어느 순간부터 제가 하는 말이 와전되고, 영향력이 생기면서부터는 조심스러워졌다. 한 마디 한 마디 책임감 있게 말해야 한다는 강박 관념에 시달리다 보니 말할 때 좀 더 신중히 생각하고 기억을 더듬고 생각하는 과정에서 중간 중간 시간이 많이 길어졌다. 연예인으로서 브라운관에 비치는 모습만을 가지고 판단되는 것을 감내해야 할 부분이지만 이번 마약 사건과 관련해 연루되는 점에 대해서는 솔직히 속상하다“고 덧붙여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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