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자율방재단이 14일 서울시청 다목적실에 25개 자치구 자율방재단원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10년 만에 열리는 ‘서울시 자율방재단 성과보고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성북구 자율방재단은 2011년에 창단해 2023년 현재 20개 동 430여 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다. 단원들은 동네를 순찰하면서 위험 요소를 찾아내 사고 방지에 힘쓰고 있다. 더불어 재난이 발생하면 현장 복구와 구호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성과보고회는 자율방재단의 자긍심을 높이고 우수 활동 사례를 공유해 시민 주도의 자율적인 방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북구를 비롯해 25개 자치구 자율방재단이 참석해 활동 실적을 공유했다.
성북구 자율방재단은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성북 만들기’라는 주제로 사례를 발표했으며, 올 한해 재난 예방, 대응?대비, 복구 3가지 분야에서 3368명을 동원해 402건의 활동을 수행해 성북의 안전을 책임졌다.
김경남 자율방재단장은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임무를 다하는 자율방재단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더불어 자율방재단의 활동을 지원해 준 성북구청에도 감사드린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성북구 자율방재단이 지역의 안전지킴이로서 역할을 더욱 톡톡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구 자율방재단 활동 덕분에 우리 지역이 더욱 안전해지다”며 “앞으로도 우리 구민의 더욱 안전한 일상을 위해 성북구청이 자율방재단의 활동을 변함없이 지원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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