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카페에서 발생한 성희롱 사건이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지며 큰 공분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한 남성 고객이 카페 여사장에게 부적절한 성적 발언을 하며 성희롱을 했습니다. 이 남성은 여사장에게 “진짜 예뻐요. 나도 웬만하면 예쁘다고 안 하는데 당신은 예뻐“라며 시작한 대화를 점차 성적인 내용으로 이어갔고, 그는 “내가 진짜 웃긴 이야기 해줘도 되냐“라고 물었고 이에 여사장은 “일을 해야 해서요. 죄송해요“라며 거절했다고 했습니다.
A 씨는 “계속 저런 말씀을 하셔서 이상함을 감지하고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A 씨의 거절에도 해당 남성은 성희롱 발언을 계속 이어갔습니다. 남성은 “(여사장) 남자를 잡아먹고 앉아 있잖아요. 기가 세, 기가 너무 세. 남자가 여자를 잡아… 저랑 XX 할 때도 올라탄다니까!“라고 말했습니다.
A 씨는 “죄송한데요, 그런 말씀하지 마세요“라며 “그런 말씀하시면 경찰 부르겠다. 성희롱이다. 선생님이시라면서 아실 것 아닌가“라며 불쾌한 반응을 보이며 경고했습니다.
여사장은 카페에서 일하며 바쁜 상황에서도 불쾌한 발언을 이어가는 남성 손님에게 “계산하고 가세요“라며 가게를 떠나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남성은 “나는 있는 그대로 이야기한 건데“라며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여사장은 단호하게 “아니요, 그런 건 남한테 말씀하시면 실수하시는 거예요. 안녕히 가세요“라고 대응했습니다.
이 사건은 카페 내부 CCTV 화면과 함께 당시 대화 내용을 카페 관계자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하면서 널리 알려졌습니다. 누리꾼들은 해당 사건에 대해 “이런 사건들 때문에 여성들이 혼자 사업을 하지 못하겠다“, “그냥 넘기지 말고 경찰에 고소해서 처벌을 받게 하면 좋겠다” 등의 의견을 나타내며 성희롱에 대한 엄격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 누리꾼은 “사장님이 승무원 출신이라서 침착하게 대처했다고 하더라“라고 부연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사건은 성희롱이나 성 관련 범죄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높여야 할 필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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