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중이던 육군 제25사단 소속 A일병이 서울 강남역에서 여성의 신체를 불법 촬영하는 남성을 발견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경찰에 인계한 사건이 알려졌습니다. 이 사건은 페이스북 커뮤니티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를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A일병은 지난 9일 강남역 인근 한 매장에서 해당 남성이 휴대전화로 여성들을 불법 촬영하는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그는 현장에서 남성을 붙잡고, 여성에게 상황을 설명한 후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 도착 후, 해당 남성이 강남역에서 다수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불법 촬영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제보자는 A일병의 용기 있는 행동을 칭찬하며, 그가 휴가 중임에도 불구하고 국민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 것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A일병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국민을 보호하는 것이 군인의 임무라고 생각해 주저하지 않고 행동했다고 밝혔으며, 휴가 중임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사건에 개입해 많은 피해자들을 도왔습니다.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많은 누리꾼들이 A일병의 용기 있는 행동을 칭찬하고, 그에 대한 포상을 요청하는 의견들이 있었습니다. 육군은 A일병의 행동을 높이 평가하여 사단장 표창 등의 포상을 수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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