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한혜진이 면세점을 찾았다.
14일 오후 한혜진의 유튜브 채널에는 ‘해외여행객 필수 관람 한혜진의 리얼한 20가지 면세점 쇼핑 꿀팁|인천공항 면세점, 명품 매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새벽 4시 15분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 등장한 한혜진은 “제가 평소에 출국 전에 하는 쇼핑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화장품, 향수 코너로 향했다. 그는 “여행 계획을 세우면서부터 떨어져가는 화장품 리스트업을 한다. 다양한 종류의 패키지 구입하기도 좋고, 작은 사이즈의 캔들도 사 가지고 나가면 밤에 좋은 시간 보낼 때 좋을 것 같다”며 부끄러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자신이 사용하는 립과 파운데이션을 소개한 한혜진은 “꿀팁이 없다. 주류 코너 가면 엄청난 꿀팁을 방출해주겠다”며 머쓱해하기도.
향수, 선글라스 코너를 지나 명품매장으로 향했다. 한혜진은 “기존에 브랜드 로고를 드러내는 디자인을 많이 했다면 이전에 못 보이던 (숨은듯한 로고가)매력적인 것 같다. 파티, 클럽, 바 이런거 갈 때 매치하기 쉽지 않은데 드레스 백 하나 있음 너무 편하다”라고 추천했다.
터미널1 주류매장으로 넘어왔다. 한혜진은 “면세의 꽃 주류매장에 왔다. 택스를 되게 시원하게 제하고 술을 살 수 있다. 제가 실제로 터미널1에서 출국할 때 늘 여기를 온다. 술 종류가 제일 많다”며 “사실 주류 백화점에 가거나 레스토랑에서 빈티지 샴페인이 너무 비싸다. 면세에선 좀 사볼만 하다. 그리고 1인당 한 병이 아니라 두 병으로 늘었더라”라고 행복해했다.
이어 “샴페인은 일단 도수가 낮고 빨리 사라지지 않나. 그럴땐 도수가 높은 걸로 넘어가야 한다. 위스키가 좀 무거운데 박스 말고 내용물만 뽁뽁이로 포장해달라고 해서 가지고 간다. 한 번도 깨진 적 없다. 다 먹어버리고 오면 된다”라며 꿀팁을 전수했다.
한혜진은 “여행가서 호텔에 들어가면 샴페인을 바로 딴다. 그걸 마시면서 ‘우리가 여행을 왔구나’ 기분을 좋게 만든다. 그리고 얼음을 타서 이 아이들을 마시면서 지나간 옛 남자들 얘기를 하는거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한혜진은 V사 악세서리 매장을 찾기도 했다. 그는 직원이 목걸이를 걸어주자 “오빠 잘 쓸게. 오빠 키가 좀 작네?”라고 장난을 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역시 작은 사이즈를 차야지 발랄하고 어려보이나보다. 알이 큰건 나이가 들어야지 구매할 수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또한 “진짜 부자 언니는 다 사서 끼는거다”라며 “(내가)무슨 부자야. 술 부자지. 내 와인셀러에 술이 가득이라고”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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