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가수 이수영이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14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가수 김현정, 이수영, 채연이 출연했다.
이날 이수영은 결혼 당시를 회상하며 “제가 당시에 엄청나게 큰 사기를 당해서 너무 힘든 시기였다. 몇십억의 빚이 있어서 누굴 만날 상황이 아니었다. 열심히 일해 빚을 갚아야 하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교회에 아는 자매님의 소개로 남편을 만나게 됐다. 저를 눈여겨 본 남편이 그 자매님께 저를 소개해달라 하더라. 세상에 없을 것 같은 사람이었다. 남편이 결혼하자고 해서 제가 빚을 공개했다. 당시 남편에게 도망갈 기회를 준 거다. 통장까지 다 보여줬다. 당시 남편은 평범한 회사원이다보니 5일간 연락이 두절됐다”고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이수영은 “회사원 남편 입장에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금액도 상황도 아니어서 충분히 남편 입장이 이해가 됐다. 5일 뒤에 연락이 왔는데 바로 프러포즈를 하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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