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이 종료된 후, 3개월째 별다른 소식이 없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블랙핑크 행보와 관련해 YG가 직접 입을 열었다.
지난 14일 YG엔터테인먼트는 분기보고서를 통해 “공시기준일 현재 블랙핑크와 전속계약은 재계약 건으로 협상 진행 중”이라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이어 “최종 결과는 추후 ‘투자판단관련주요경영사항’ 공시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3개월째 ‘협상 진행 중’이라는 입장만 발표해 재계약이 불발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무성한 가운데, YG가 재계약 협상 발표가 임박했음을 간접적으로 전한 것.
블랙핑크 재계약 불발설에 한때 YG 주가가 13% 떨어지는 등, 그만큼 블랙핑크의 행보가 YG엔터테인먼트에 미치는 영향은 막중한데.
일각에선 로제를 제외한 블랙핑크 멤버 지수, 제니, 리사가 YG와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는 설이 나왔으며, 1인 기획사를 설립했다는 설도 나오는 등 다양한 가능성이 제기되며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지난 2016년 8월 데뷔한 그룹 ‘블랙핑크’는 올해로 7년 차 가수다. 블랙핑크 멤버들은 최근 진행한 월드투어 ‘본 핑크’ 공연에서 “앞으로 멋있는 블랙핑크가 되겠다”고 추후 계획은 밝혔지만, 재계약에 대해 언급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황남경 에디터 / namkyung.hw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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