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의 재계약 협상이 여전히 끝을 맺지 못하고 있다.
14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전자공시시스템에 3분기 분기보고서를 제출했다.
YG는 9월 30일 기준, 전속계약 현황에 가수로는 블랙핑크, 악뮤, 위너, 젝스키스, 지누션, 트레저, 베이비몬스터를 올렸다. 블랙핑크는 별도 주석을 통해 ‘공시기준일 현재 아티스트와의 전속계약은 재계약 건으로 협상 진행 중에 있으며, 최종 결과는 추후 [투자판단관련주요경영사항] 공시를 통해 안내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블랙핑크의 계약은 지난 8월 만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핑크가 2016년 8월 8일 날짜로 데뷔한 지 7년이 됐기 때문이다. 다만 YG는 블랙핑크와의 재계약 여부와 관련해 계속해서 “협의 중”이라는 입장을 고수하며 정확한 사실 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다.
로제는 YG와 재계약을 맺었으나, 지수, 제니, 리사는 이적한다는 보도도 나왔다. 최근 YG는 로제의 2024 시즌 그리팅을 출시한다고 밝혔지만, 다른 멤버들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다.
블랙핑크는 지난 9월 서울에서 개최한 콘서트를 이후로 별다른 그룹 활동이 없는 상태다. 콘서트 당시에도 재계약과 관련해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다.
블랙핑크와 YG의 재계약 여부는 아직까지 오리무중인 가운데, YG의 다음 공시가 주목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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