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2023년 독서경영 우수직장’에 ㈜바텍이우홀딩스(대상)를 포함한 206곳(신규 105곳, 재인증 101곳)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206곳 인증은 2014년 20곳으로 인증을 시작한 이래 최대 규모다.
대상 수상사인 ㈜바텍이우홀딩스는 보유 권수 3000여 권에 이르는 사내 도서관을 바탕으로 ‘시간제한 무(無), 공간제한 무(無), 비용제한 무(無)’라는 ‘3무(無)’ 원칙에 따라 직원들에게 제한 없는 독서 생활을 제공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최우수상(문체부 장관상)은 ▲임직원의 독서경영 지도사 자격취득을 지원하고, 개방형 ‘책 읽는 정원’을 조성한 국립국제교육원 ▲‘교학상장’ 이념으로 독서경영을 고도화한 ㈜대교 ▲책을 최고 경영자의 메시지 전달 매개체로 적극 활용한 ㈜유한양행 ▲독서경영으로 조직문화 개선부터 매출 향상까지 연계한 성과관리를 추진한 주식회사 알파브라더스 ▲일과 시간 내 독서모임과 학습공동체를 운영하고 독서재단 설립한 주식회사 큐라이트가 수상한다.
시상식은 15일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수상기관은 상과 함께 인증현판, 도서문화상품권을 부상으로 받는다. 문체부는 인증기관을 대상으로 기관별 맞춤 독서경영 상담과 독서문화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강수상 문체부 미디어정책국장은 “올해는 역대 최대 인증과 더불어 신규 인증도 큰 폭으로 증가해 고무적이다. 이는 직장 내 책 읽기가 직원 개인의 자기 계발뿐만 아니라 조직 전반의 역량 강화와 소통 증진에 기여한다는 점을 체감한 기업이 늘어난 결과로 보인다”며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제’를 통해 직장을 중심으로 책 읽는 문화가 널리 확산하는 것은 물론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기업문화가 개선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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