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는 15일 빈대와 관련한 국민 민원이 1주일새 3배 가까이 증가했다며 빈대 확산 방지 대책 마련을 관계 기관에 촉구하는 ‘민원 예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권익위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주간 민원분석시스템에 수집된 민원을 분석한 결과, 빈대 관련 민원은 총 104건으로 전주(37건) 대비 181.1% 늘었다.
주요 민원으로는 지하철과 KTX의 천 소재 의자 교체, 숙박업소 소독 후 소독 완료 안내문 부착, 물류센터 택배 상자 소독, 다중이용시설 집중 점검 및 방제 등이 있었다.
권익위는 “빈대로 인한 국민 피해 방지를 위해 ‘빈대 확산 방지’ 관련 민원 예보를 발령하고, 관계기관에 철저한 대책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최태원 기자 skk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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