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는 2023년도 산림자원분야 숲가꾸기 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전북도가 주관한 이번 평가는 14개 시·군의 숲가꾸기 사업 점검을 통해 우수사례 발굴하고 사업 품질 향상과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경쟁 수목과 덩굴류 제거의 적정성, 조림목 보육, 어린나무 가꾸기에서 호평을 받았다.
특히 시는 숲가꾸기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정읍산림조합과 민관협력형 산림경영 시범사업을 추진해 사업 품질 향상을 위한 대상지 선정과 현장 점검 등에 대해 상호 협력했다.
그 결과 올해 790㏊의 조림지 가꾸기 사업을 비롯해 어린나무가꾸기 100㏊, 큰나무 가꾸기 90㏊ 등 총985㏊를 실행했다.
‘조림지가꾸기’는 조림 후 3년간 조림목의 생장을 저해하는 덩굴제거, 풀베기를 시행하는 것을 말하고, ‘어린나무가꾸기’는 조림 후 5~15년 된 보육대상목과 수관경쟁을 하는 유해수종, 덩굴류, 피해목과 폭목을 제거하는 것을 뜻한다.
‘큰나무 가꾸기’는 15년 이상 된 수목의 밀도 조절 등이 필요한 산림을 대상으로 한다.
최승호 산림녹지과장은 “정읍은 산림면적이 47%로 숲가꾸기는 산림을 가치있는 자원으로 육성하는 중요 사업이다”며 “숲가꾸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경제림 육성으로 산주 소득 증대와 산림의 공익적 기능을 더욱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읍=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baeko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