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데시에고는 인도 뭄바이 예술가 스미타 킨케일 초청 개인전 ‘어스라이즈(EARTHRISE)’ 전을 국내 작가 제이슨 킴과 썬 킴의 아트 협업으로 오는 11월 21일부터 12월 17일 까지 개최한다고 오늘(15일) 밝혔다.
작가 스미타는 인도 뭄바이 출신으로 현재 아트 스쿨(Sir J.J School of Art) 교수로 지내고 있다. 1997년 공식적으로 첫 작품을 선보였다. 2015년 개인전을 시작으로 20여 전시에 참여하여 새로운 작품을 매번 공개한다.
그녀의 첫 번째 개인전인 ‘새로운 자연(Neo Nature)’에서 알 수 있듯이 넓은 의미에서 인류가 창조한 물건(물질)도 자연물로 간주한다. 이러한 새로운 자연물을 다시 가용하여 창작 매질로 차용하는데 주목한다.
특히, 그녀만의 예술 매체로 사용되는 버려진 플라스틱은 인류의 대표적 욕망 찌꺼기, 지구에 큰 해를 끼치는 잉여물로 표현한다.
이번 전시는 스미타와 함께 국내 작가 제이슨 킴, 선 킴의 컬래버레이션 아트 협업으로 진행된다.
작가 스미타는 “제 어린 시절의 자연은 현대화로 인해 고갈되었고, 오늘날의 현대 사회에서 그 시절의 자연은 플라스틱과 같아요. 여러 겹의 폴리에틸렌 조합을 통해 나타난 원시적인 모양의 점과 선은 항상 저의 상상력을 사로잡아요. 저는 관람객들이 제 작품 속의 자연적이지 않은, 어떻게 보면 자연을 파괴하는 물질을 통해 자연을 바라보게 되는 기분 좋은 충격을 받았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전시 ‘어스라이즈 (EARTHRISE)’로 선보이는 작품은 스미타 작가 30여 점, 제이슨 킴 작가 10여 점, 선 킴 작가 10여 점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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