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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이돌 여친 없는걸”…성시경, 크러쉬에 ‘♥조이 열애’ 언급 [마데핫리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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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성시경(왼쪽), 크러쉬 / 유튜브채널 '성시경' 영상 캡처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성시경(44)이 가수 크러쉬(본명 신효섭·31)의 열애를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크러쉬는 걸그룹 레드벨벳 멤버 조이(본명 박수영·27)와 교제 중이다.

14일 성시경의 유튜브채널을 통해 ‘성시경의 만날텐데, 크러쉬, 금쪽같은 효섭이가 놀러왔어요’ 콘텐츠가 공개됐다.

가수 성시경(왼쪽), 크러쉬 / 유튜브채널 '성시경' 영상 캡처

영상에선 크러쉬를 초대한 성시경이 배추전, 해물파전을 대접하고 함께 술을 나눠 마시며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눴다. 

특히 성시경은 크러쉬의 음악을 치켜세우며 “우리나라에 이런 팝스타가 있구나 싶었다. 멋있다”고 극찬했다. 

이어 성시경은 크러쉬를 향해 “네가 더 잘 됐으면 좋겠다. 그래서 차은우보다 네가 인기가 더 많아서, 그래서 어린애들이 아이돌 말고 ‘곡 써서 크러쉬처럼 되고 싶다’라는 애들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바라기도 했다.

그러면서 성시경은 “아이돌은 좋지만, 너무 많고, 다 아이돌만 하고 싶어 하니까”라고 말하더니 “‘아, 아티스트가 돼서 아이돌이랑 사귀면 되는구나. 그런 방법이 있구나’라고 이렇게”라고 언급, 크러쉬가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이 밖에도 이날 크러쉬가 “외로움은 어떻게 채우시냐?”고 묻자 성시경은 “그만해 미친XX”라면서 “넌 안 외롭다 이거구나?”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또

한 성시경은 크러쉬를 향해 “난 크러쉬 음악을 되게 잘 불러낼 자신이 있다”면서 “너랑 나랑 한번씩 내 노래 네가 하고, 네 노래 내가 하는 걸로 한번 해보자”고 제안했는데, 크러쉬가 “그래서 두 곡을 내는 거다”라고 받아치자 성시경은 “둘이 같이? 인터뷰 하러 다니고?”라고 말하더니 “우와. 근데 난 아이돌 여자친구 없는 걸”이라고 재차 크러쉬의 열애를 언급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2021년 8월 레드벨벳 조이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크러쉬의 소속사 피네이션은 “선후배로 지내다 최근 호감을 갖고 만나기 시작했다”고 열애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가수 성시경(왼쪽), 크러쉬 / 유튜브채널 '성시경' 영상 캡처

크러쉬와 조이는 지난 2020년 5월 노래 ‘자나깨나’로 호흡 맞춘 사이였다. ‘자나깨나’는 “집 안에만 있는 것이 따분하고 답답해, 자나깨나 새로운 것을 보고 즐기고 싶다”는 생각을 담은 곡이었다. 특히 뮤직비디오에 조이, 크러쉬가 동반 출연해 서로 달콤한 눈빛을 주고받는 등 두 사람의 남다른 케미가 열애 사실이 알려진 후 새삼 화제가 된 바 있다.

'자나깨나' 뮤직비디오에 함께 출연한 조이, 크러쉬 / '자나깨나' 뮤직비디오

조이는 크러쉬와의 열애 사실이 공개된 후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당시 조이는 팬커뮤니티 리슨을 통해 “갑작스러운 소식에 누구보다 놀랐을 러비들, 너무 미안해요. 미리 말이라도 해줄 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많이 놀랐죠”라고 팬들을 걱정하며 “오랜만에 다 같이 무대해서 멤버들도 러비들도 다들 들뜨고 신나있는데 괜스레 걱정을 안긴 것 같아 정말 미안해요”라고 사과했다.

또한 조이는 “서로 마음을 확인하고 이제 조금씩 알아가는 단계라 이렇게 빨리 기사가 난 게 조심스럽고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저보다도 러비들이 더 놀랐을 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적어요”라면서 “지금껏 저를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우리 러비들이 부디 이해해주고 응원해줬으면 좋겠어요. 갑작스레 놀라게 해서 너무 미안하구 오늘 하루 여러가지 걱정으로 심란해할 거 같아서 걱정이 많이 되는데요. 더 걱정 안되게 제가 더 많이 노력할게요! 항상 아낌없는 사랑을 주는 우리 러비들 미안하고 사랑합니다!”라는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걸그룹 레드벨벳 멤버 조이(왼쪽), 가수 크러쉬 /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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